롯데홈쇼핑,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송출수수료 고전' 업계 확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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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에 나섰다.
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이날부터 13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유통·미디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경영 혁신을 통한 조직 변화 일환으로 자발적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했다.
롯데홈쇼핑 희망퇴직 소식에 비슷한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종 홈쇼핑 업계 행보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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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롯데홈쇼핑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에 나섰다. 업황 부진이 이어지자 체질 개선에 나서기 위한 조치다.
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이날부터 13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직원 중 근속연수 5년 이상 된 직원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2년치 연봉과 재취업 지원금, 자녀 교육 지원금이 지급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유통·미디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경영 혁신을 통한 조직 변화 일환으로 자발적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했다.
롯데홈쇼핑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280억)보다 92.8% 감소했다.
롯데홈쇼핑 뿐 아니라 홈쇼핑업계 전반은 최근 TV시청률 감소에 송출수수료 부담이 겹치며 연일 실적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의 방송 매출액 비중은 전체 중 49.4%로,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
롯데홈쇼핑 희망퇴직 소식에 비슷한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종 홈쇼핑 업계 행보도 주목된다.
일단 현재 ▲GS리테일(홈쇼핑부문)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NS홈쇼핑(엔에스쇼핑) 등 홈쇼핑 업체들은 희망퇴직 등 인적 조정과 관련한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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