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태동 매립장에 수소 활용 기반 시설 조성

천정인 2023. 9. 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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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기피 시설인 광주 동구 소태동 위생매립장 부지에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도시 기반 시설이 조성된다.

광주 동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공원 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동구를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내년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수소 도시 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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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청 [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주민 기피 시설인 광주 동구 소태동 위생매립장 부지에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도시 기반 시설이 조성된다.

광주 동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210억원, 시비 126억원, 구비 114억원을 투입하고 400억원의 민간 투자를 받아 총 850억원 규모로 4개 분야(주거·교통·인프라·특화)의 사업이 이뤄진다.

수소 배관과 열 배관 등을 매설하고, 연료전지를 설치해 주변 지역에 전기와 열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한편 수소 버스와 수소 청소차를 시범 운영한다.

에너지 놀이터와 스마트팜, 가족 테마파크 등 주민을 위한 여가 공간도 조성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공원 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동구를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내년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수소 도시 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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