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조국 행사서 "尹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 같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낸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등의 발언을 해 법무부가 감찰 착수 여부 검토에 나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연구위원은 전날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책 '디케의 눈물'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감찰 착수 여부 검토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낸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등의 발언을 해 법무부가 감찰 착수 여부 검토에 나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연구위원은 전날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책 '디케의 눈물'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말했다. 이 기념회는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연구위원은 "저는 조 전 장관 때 검찰국장으로서 장관님을 보좌하고 모셨다. 검찰 개혁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며 "그때 검찰개혁이 제대로 성공했다면 오늘과 같이 무도한 '검찰정권'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이 수사와 재판을 받으시고 엄청난 고초를 겪으시는 걸 그저 바라만 봐야 했다"며 "가족과 함께 재판받아야 하는 조 전 장관 심정은 오죽 아프고 힘들겠나"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에 대해 "사법연수원 동기로 30년간 부대끼면서 그 사람의 무도함을 누구보다 옆에서 많이 지켜봤다"며 "윤 전 총장의 무도함과 전두환의 하나회와 같은 윤 사단의 수사 방식 등은 기회가 되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법무부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 등을 따질 감찰에 착수할지를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정치적인 행사에 현직 검사 신분으로 참석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중근 조선족' 왜곡 철회…서경덕 "中누리꾼이 가족 공격"
- 음주 불법인 나라에 소주 18병 들고간 野시의원들…'주류 초과반입 '적발
- "1층 원장님·2층 원장님"이 웬말?…이 곳 어린이집서 초유 사태 벌어졌다
- "명품 가방 샀길래 죽였다"…아내 돌 던져 살해한 남편
-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버스 기다리는 시민 전기충격 공격한 40대男
- "해보고 싶어서"…일면식 없는 여성에 '전기 충격' 가한 40대 구속
- 이재명 단식 농성장 방문한 태영호…"국회서 쓰레기·빨갱이라니"[영상]
- 수강생 성폭행한 주짓수 관장…쓰레기통 뒤져 증거인멸 시도
- 이주형 서울고검장 "사건관계인 고통에 공감…신속히 처리"
- 中 입맛 사로잡았다…'세계 판매 400%↑' 이 과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