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EU, 중국 겨냥 새 철강 관세 계획 중"-블룸버그

권영미 기자 2023. 9. 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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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 등을 겨냥해 새로운 철광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조치는 비시장적 관행(정부 지원 등 의미)으로 이익을 얻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철강을 우선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관세 합의는 EU와 바이든 행정부가 2021년부터 협상해온 '지속가능한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한 글로벌 협정'의 일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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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롄윈강 항구에 쌓인 강관.ⓒ로이터=News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 등을 겨냥해 새로운 철광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조치는 비시장적 관행(정부 지원 등 의미)으로 이익을 얻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철강을 우선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그 외 대상이 되는 다른 나라와 관세 수준은 아직 논의중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번 관세 합의는 EU와 바이든 행정부가 2021년부터 협상해온 '지속가능한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한 글로벌 협정'의 일부가 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미국 생산자들을 보호한다며 철강 수입품에 25%, 알루미늄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해 EU와 무역 분쟁을 일으켰다.

양측은 2021년에 분쟁을 끝내고 대신 글로벌 협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정은 관세는 유지하지만 EU 생산 금속의 일정량은 미국에 관세없이 들여올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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