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개' 박규영, 차은우에 접근 "내가 왜 싫어요?"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1차 티저 영상 공개
다음 달 11일 오후 9시 첫 방송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1차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영상 속 박규영은 저주를 풀기 위해 차은우에게 접근했다.

7일 MBC 새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측은 51초 분량의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이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키스하면 개로 변한다는 참신한 콘셉트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원작으로 한다.

1차 티저 영상에는 개들에게 인기가 많아 피곤한 한해나(박규영)의 모습이 담겼다. 한해나는 키스하면 개가 되는 자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꼭 필요한 동료 교사 진서원(차은우)에게 다가가 "스트레스받을 땐 족발에 소주 한잔?"이라고 물었다. 하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진서원은 "도대체 내가 왜 싫어요?"라는 한해나의 질문에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나는 좀 심하게 귀엽잖아"라며 자화자찬하는 한해나의 말을 끝으로 개나(해나+강아지)가 등장하기도 했다.

한해나와 진서원은 서서히 가까워지며 본격적인 로맨스 기류에 시동을 걸었다. 진서원은 한해나와 우산 밑에서 바짝 붙어 선 채 "싫어서 그런 건 아니에요. 오해하게 했으면 미안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영상 말미에는 진서원과 개나로 변한 한해나의 첫 대면이 이뤄졌다. 진서원은 개나의 모습이 믿기지 않는 듯 "한 선생님?"이라고 되물었고 개나는 당황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다음 달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