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북한-러시아 무기거래는 해당 나라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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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 움직임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7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무기거래를 할 경우 유엔 안보리 협약 위반이 아닌지' 중국의 입장을 묻는 KBS특파원의 질문에 "무기 거래 문제는 명백하게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와 관련된 문제다"라며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한 가정적인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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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 움직임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7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무기거래를 할 경우 유엔 안보리 협약 위반이 아닌지’ 중국의 입장을 묻는 KBS특파원의 질문에 “무기 거래 문제는 명백하게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와 관련된 문제다”라며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한 가정적인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는 등 무기 거래 협상을 진행중이고, 이달 중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는 뉴욕 타임즈의 보도 내용을 사실상 확인해준 바 있습니다.
마 대변인은 또 ‘북중러 3국이 참여하는 연합 군사 훈련이 진행될 가능성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북중러 연합 훈련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우리 국가정보원은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북중러 연합훈련을 공식 제안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정권 수립(9·9절) 75주년을 계기로 북한과 재차 결속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7일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정권 수립 7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도 9·9절 행사에 참석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초청에 응해 중국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은 중국-북한 관계가 고도로 중요시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번 방문으로 한발 더 나아간 관계 심화와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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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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