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센터 잔혹 살인 사건’ 가해자, 피해자 유족에 8억원 배상해야

양다훈 2023. 9. 7.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년 발생했던 '스포츠센터 잔혹 살인 사건' 피해자 유족이 8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7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4부(이진웅 부장판사)는 A씨 유족이 가해자 한모(42)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한씨가 A씨 부친과 모친에게 각각 3억9000여만원, 누나에게 2000만원 등 모두 8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유족은 지난 3월 한씨를 상대로 A씨의 기대소득과 위자료 등을 합해 9억여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막대기로 직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스포츠센터 대표 한모 씨가 지난 2022년 1월 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2021년 발생했던 ‘스포츠센터 잔혹 살인 사건’ 피해자 유족이 8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7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4부(이진웅 부장판사)는 A씨 유족이 가해자 한모(42)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한씨가 A씨 부친과 모친에게 각각 3억9000여만원, 누나에게 2000만원 등 모두 8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유족은 지난 3월 한씨를 상대로 A씨의 기대소득과 위자료 등을 합해 9억여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씨는 2021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스포츠센터에서 직원 A씨의 머리와 몸 등을 수십 차례 때리고 몸 안에 플라스틱 봉을 찔러넣어 장기파열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됐다.

한씨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지난 4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