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시에서도 학폭 필수 반영…현 고교 1학년부터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3. 9. 7.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상이 되는 2026학년도부터 전문대학교 입시에서도 학교폭력(학폭) 조치 사항이 필수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7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에서는 학생부 위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논술, 실기/실적 위주 등 모든 전형에서 학폭 조치 사항이 평가에 필수 반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지역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찾은 수험생들이 입학상담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 지역 9개 전문대학별 입학 담당자가 참여해 1대 1 입시 상담, 학과 및 대학 정보를 제공한다. 2023.7.28/뉴스1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상이 되는 2026학년도부터 전문대학교 입시에서도 학교폭력(학폭) 조치 사항이 필수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7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에서는 학생부 위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논술, 실기/실적 위주 등 모든 전형에서 학폭 조치 사항이 평가에 필수 반영된다.

이는 교육부가 4월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다만, 반영 방식이나 기준은 각 대학이 자율로 정할 수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전문대 입학전형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학전형 방법 간소화, 특별전형 명칭 표준화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학생 선발 시 핵심 전형 요소 5개 가운데 전형 요소 간 반영 비율을 결합해 수시 4개, 정시 4개 이내로 전형 방법 수를 제한하고, 특별전형 명칭을 ‘일반고’, ‘특성화고’, ‘협약을 통한 연계 교육’ 등 7가지 용어로 표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6학년도 전문대 전형 일정은 2025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은 2차까지 운영하고 정시모집은 한 차례만 실시한다. 원서 접수 일정도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모든 전문대가 동일하게 운영한다.

2026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기본사항은 전문대 포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