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전주지검장 취임…"부정부패에 성역없이 엄정 대응"

임채두 2023. 9. 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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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52·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전주지검장은 7일 "공정을 기초로, 부정부패에는 어떠한 성역도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전주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패는 사회를 지탱하는 기초를 허물어뜨리고 그 폐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이권을 독점하고 특혜를 독식하는 등 반칙으로 얻어진 검은 돈은 끝까지 찾아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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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신임 전주지검장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이창수 신임 전주지검장이 7일 오후 전주지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9.7 warm@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이창수(52·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전주지검장은 7일 "공정을 기초로, 부정부패에는 어떠한 성역도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전주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패는 사회를 지탱하는 기초를 허물어뜨리고 그 폐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이권을 독점하고 특혜를 독식하는 등 반칙으로 얻어진 검은 돈은 끝까지 찾아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검찰권은 법과 원칙에 따라, 법리와 증거를 기초로 행사돼야 한다"며 "그럴 때만이 위임자인 국민들이 검찰을 향해 신뢰를 보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검장은 또 "급격한 형사사법 체계의 변동으로 절차의 지연 등을 지적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며 "법체계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찾아서 주민의 불만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대원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지검장은 인천지검 형사5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 2부장, 대검찰청 대변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을 지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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