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민 "신청사 위치, 이용 편의성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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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위해 시청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속초시민은 신청사 부지를 선정할 때 '이용 편의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는 이번 설문조사결과와 16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2차례의 시민토론회 등 다방면으로 수렴한 시민의견을 토대로 10월 중 속초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4차 회의에서 건립부지 선정을 위한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추가회의를 통해 건립부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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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위해 시청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속초시민은 신청사 부지를 선정할 때 '이용 편의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속초시는 신청사 건립부지 선정과 관련해 최근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폭넓은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만 18세 이상 속초시민을 대상으로 전화와 현장, 온라인 등 2469명으로부터 의견을 받았다.
△장래 확장성 △개발 용이성 △이용 편의성 △입지환경 △비용 경제성 △지역균형 발전성 등 6가지 신청사 건립부지 위치결정 요인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자는 '이용편의성'을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다음으로는 ‘장래 확장성’과 ‘개발 용이성’, ‘입지환경’, ‘지역균형 발전성’ 4개 항목은 조사방식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이용편의성’ 보다는 낮은 점수이면서도 대체적으로 비슷한 점수분포를 보였다. ‘비용경제성’은 위치결정요인에 있어 다른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신청사 건립 추진에 인지도 설문에는 응답자 중 ‘잘 알고 있다’,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들어본 적 있다’ 등 알고 있다는 인지로 답한 응답 비율은 전화면접 59.1%, 현장설문 88.1%, 온라인설문 95.2%로 나타났고, 모르겠다는 미인지의 경우 40.9%, 11.9%, 4.8%로 나타났다.
속초시는 이번 설문조사결과와 16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2차례의 시민토론회 등 다방면으로 수렴한 시민의견을 토대로 10월 중 속초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4차 회의에서 건립부지 선정을 위한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추가회의를 통해 건립부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같이 시민의 폭넓은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속초시 미래백년의 중심축이 될 신청사 건립부지를 선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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