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고리 3호기·신고리 1호기서 방사능방재 훈련

이동민 기자 2023. 9. 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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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7일 제2발전소 및 제3발전소 비상대응시설 및 비상대책실(EOF)에서 '고리3호기 및 신고리1호기 발전소 대상 다수 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원전 발전소별로 1년마다 시행한다.

이번에는 고리2발전소(고리3호기)와 3발전소(신고리1호기)가 동시에 방사선 비상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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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7일 고리 3호기·신고리 1호기서 방사능방재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고리원자력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7일 제2발전소 및 제3발전소 비상대응시설 및 비상대책실(EOF)에서 '고리3호기 및 신고리1호기 발전소 대상 다수 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원전 발전소별로 1년마다 시행한다.

이번에는 고리2발전소(고리3호기)와 3발전소(신고리1호기)가 동시에 방사선 비상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고리본부 직할, 2·3발전소 방사선비상요원 및 지원요원을 포함해 350여 명의 인원이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여러 발전소에 동시에 비상상황이 발생하는 상황에서의 신속한 비상조직 가동, 각 조직의 비상 대응역량 확보, 장비 인력의 효율적인 분배, 주민보호 대응 역량의 실효성 등을 검증했다.

아울러 방사능 오염을 동반한 환자 구호 훈련, 화재 진화 훈련, 이동형발전차를 이용한 비상전원 공급 훈련 등을 수행해 안전하게 발전소를 복구하고 주변 지역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현장 대응 능력을 배양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여러 발전소에서 동시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비상 대책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안전한 고리원자력본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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