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 과잉 경호 논란…"연예인 특혜 불쾌하다"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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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견자단(Donnie Yen·60)이 최근 중국 심양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그런데 그를 둘러싼 경호원들이 팬에게 공격적인 태도와 행동을 취해 논란이 불거졌다.
견자단은 10명이 넘는 경호원들과 함께 심양에 나타났다.
하지만 견자단의 악수가 끝나자, 경호원은 사납고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며 "비켜달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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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홍콩 배우 견자단(Donnie Yen·60)이 최근 중국 심양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그런데 그를 둘러싼 경호원들이 팬에게 공격적인 태도와 행동을 취해 논란이 불거졌다.
견자단은 10명이 넘는 경호원들과 함께 심양에 나타났다. 그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며 슈퍼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 남성 팬은 그에게 악수를 요청했는데 기꺼이 응하며 따뜻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견자단의 악수가 끝나자, 경호원은 사납고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며 "비켜달라"라고 요구했다. 그들은 고함을 지르고 사람을 밀치는 등 위화감을 조성했다.
해당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누리꾼들은 이에 관해 "연예인 특혜냐. 불쾌하다"라며 '황제의 퍼레이드'에 빗대어 비판했다.
논란이 심해지자 5일(현지 시간) 견자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 문제를 거론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나는 이렇게까지 경호해 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다. 영상 속 모습을 비판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본인 역시 과잉 경호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견자단은 "여러분들의 반응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경호원 분들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자신 때문에 도로가 폐쇄돼 불편을 겪거나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에게 사과를 표했다.
일각에서는 연예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경호원들이 다소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견자단은 이소룡, 성룡의 계보를 잇는 중화권 액션 영화 배우이다. 지난 1월 영화 '천룡팔부' 시사회 홍보차 내한했고, KBS1 '아침마당', SBS 런닝맨, 온라인 채널 '꼰대희', '지편한 세상'에 출연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견자단 소셜미디어,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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