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동창생 옹호글 등장 "노는 무리였지만 학폭은 No"[전문]

정유나 2023. 9. 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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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김히어라의 동창생이라 주장하는 네티즌의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글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김히어라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A씨는 7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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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희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김히어라의 동창생이라 주장하는 네티즌의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글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김히어라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A씨는 7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김히어라 중학교 때 유명했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A씨는 "그렇게 하얀데 안 유명할 수가 없다. 엄청 하얀 걸로 유명했다. 진짜 걸어다니면 너무 눈에 띔"이라고 학창 시절 김히어라의 모습을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입장문 읽었는데 내가 기억하는 김히어라도 그가 쓴 입장문 그대로다"며 "소위 노는 애 무리였지만 요즘 학폭 이슈 뜨는 것처럼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 기억은 없다. 기억나는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최초 보도 매체가 일진 모임인 '빅상지'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A씨는 "무슨 기사나 댓글에 '빅상지'가 엄청 유명했던 일진 무리인 것처럼 나오던데 글쎄"라며 "중학교때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반반이다. '빅상지' 들어본 사람 반, 처음 듣는 사람 반이다. 그만큼 우리 학교 노는 무리들의 활약(?)은 미비했다. 애초에 그시절 두발 규정이 귀밑 7cm로 빡세서 신나게 놀 준비 된 친구들은 다른 학교 지망해서 많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씨는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었을 수도 있었기에 그냥 나는 내가 본대로만 쓴다. 누구 하나 어떤 과장된 가십으로 상처받지 않았음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6일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갈취와 폭행으로 악명 높은 일진 모임 '빅상지'의 멤버였고, 그가 후배의 돈을 빼앗았다는 증언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히어라는 해당 매체를 통해 자신이 '빅상지'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누구를 때린 적은 없었다"며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다만 "나 정도는 가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 자체가 문제였다. 사과하고 싶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소속사 측도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한 일이 없고 일진으로 활동했다고 인정한 일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일도 없다"고 부인했다. 김히어라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히어라는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하 김히어라의 동창생이라 주장하는 네티즌 글 전문]

김히어라씨 같은 중학교 출신임

학교다닐 때 유명했음 그렇게 하얀데 안 유명할 수가 없음 엄청 하얀걸로 유명했음 진짜 걸어다니면 너무 눈에 띔

입장문 읽었는데 내가 기억하는 김히어라도 그가 쓴 입장문 그대로임. 소위 노는 애 무리였지만 요즘 학폭 이슈 뜨는 것처럼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 기억은 없음. 기억나는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 정도(급식실 새치기는 하면 안 되는 일 마즘)

그거 말고는 축제 때 지상에서 영원으로 너무 잘 불러서 세상에 저렇게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있구나 쇼크먹은 거 기억남. 사실 내가 김히어라를 지금까지 기억하는 것도 딴게 아니라 그때 임팩트가 강했기 때문.

그리고 무슨 기사나 댓글에 빅상지가 엄청 유명했던 일진무리인 것처럼 나오던데 글쎄… 중학교때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반반임. 빅상지 들어본 사람 반 처음 듣는 사람 반. 그만큼 우리학교 노는 무리들의 활약(?)은 미비했음. 애초에 그시절 두발규정이 귀밑 7cm로 빡세서, 신나게 놀준비 된 친구들은 다른학교 지망해서 많이 빠짐. 그냥 학교에 대한 이미지는 다시 알리고 싶어서 이 얘기는 적어 봄..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었을 수도 있었기에 그냥 나는 내가 본대로만 씀. 누구 하나 어떤 과장된 가십으로 상처받지 않았음 좋겠음.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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