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백색의 화가' 김형근 화백 별세…향년 9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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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백색의 화가'로 알려진 김형근 화백이 7일 오전 부산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은백색을 배경으로 한 그림으로 '은백색의 화가'로 불렸고 여인과 꽃을 함께 그린 그림으로도 알려져 있다.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대전 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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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은백색의 화가'로 알려진 김형근 화백이 7일 오전 부산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30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0년 국전에서 '과녁'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여러 차례 국전에서 수상했다.
수도여자사범대(현 세종대) 회화과 교수로 근무했으며 1992년에는 국전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은백색을 배경으로 한 그림으로 '은백색의 화가'로 불렸고 여인과 꽃을 함께 그린 그림으로도 알려져 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있는 '진실, 소망'과 사법연수원에 있는 '정의와 평화, 그리고 이상향 1' 등이 그의 작품이다. 2018년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청와대 소장미술품전에 '과녁'이 전시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금복씨와 2남 4녀가 있다.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대전 현충원이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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