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9일 DH 1차전 선발 확정…2차전 브랜든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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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장원준이 중책을 맡았다.
두산은 더블헤더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토요일(9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장)원준이가 나가기로 결정했고, 2차전은 브랜든이 나선다. 내일(8일)은 최승용, 일요일(10일)에는 알칸타라가 나간다"고 밝혔다.
선발 자원이 부족한 두산은 경험이 풍부한 장원준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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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최승용·10일 알칸타라 선발 등판 예고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장원준이 중책을 맡았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오는 9일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이번 시즌 첫 더블헤더다.
두산은 더블헤더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토요일(9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장)원준이가 나가기로 결정했고, 2차전은 브랜든이 나선다. 내일(8일)은 최승용, 일요일(10일)에는 알칸타라가 나간다"고 밝혔다.
선발 자원이 부족한 두산은 경험이 풍부한 장원준을 택했다. 장원준은 이번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원준이가 베테랑이고, 팀이 어려울 때 베테랑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 큰형으로서 좋은 피칭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선발 후보 우완 김동주와 박신지는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 감독은 "지금 (김)동주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박)신지는 계속 비로 경기가 밀리면서 어제(6일) 던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KIA전 선발 투수 곽빈은 3⅓이닝 9피안타(2홈런) 3사사구 6실점 난조를 보이며 시즌 7패(10승)째를 떠안았다.
이 감독은 곽빈에 대해 "KIA가 좋은 타격을 했고 시즌 초, 중반과 다르게 굉장히 힘이 있다는 걸 느꼈다. 곽빈의 공이 나쁘지 않았는데 나성범에게 던진 공은 실투였고 김도영은 잘 쳤다. 확실히 KIA 선수들이 좋아 보였다. 곽빈의 투구수가 많아지기도 했고 자꾸 커트가 되다 보니 힘들게 갔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7일 삼성전에서 2연패 탈출을 노리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박지훈(1루수)-양의지(포수)-호세 로하스(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계범(2루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마운드는 최원준이 지킨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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