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스마트 외솔기념관' 구축…체험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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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스마트 외솔기념관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스마트 외솔기념관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스마트 외솔기념관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능형 관람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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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는 스마트 외솔기념관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스마트 외솔기념관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스마트 외솔기념관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능형 관람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스마트 외솔기념관에선 △외솔누리 △외솔탐험대 △외솔자료 △외솔기념관 360도 △온라인 교육 △도슨트 자료실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외솔누리'는 박물관 메타버스 체험 시스템으로 울산큰애기·외솔 최현배 선생·하기·배기 캐릭터를 선택해 메타버스로 구현된 가상세계 속 외솔기념관과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를 둘러볼 수 있다.
또 동시간대 접속한 다른 사용자와의 실시간 소통 및 한글 자음찾기 게임 이용도 가능하다.
'외솔탐험대'는 GPS를 기반으로 하는 증강현실(AR) 체험 시스템이다. 외솔 최현배 생가와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등 스마트기기의 위치지도에 표시된 장소를 방문하면 해당 문화유산 관련 퀴즈를 풀고 활동지를 작성할 수 있다.
'외솔자료'는 보유자료 공유 시스템으로, 외솔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와 전시정보를 편리하게 검색 및 열람할 수 있다.
'외솔기념관 360도'는 외솔기념관을 3D 스캔해 구현한 가상현실(VR) 전시관으로, 전시 유물을 실제처럼 생생하게 살펴보는 것이 가능하다.
'온라인교육'과 '도슨트 자료실'은 각종 교육 및 해설 영상을 제공하며 한글과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에 대한 정보를 담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외솔기념관의 다양한 자료를 살펴보고 상호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람객을 위한 색다른 전시·체험을 운영하며 외솔기념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은 울산 중구 병영 출신으로 독립운동가이자 국어학자, 교육자다. 일제강점기 연희전문대학(현 연세대)의 교수로 조선말과 글의 중요성을 가르쳤고, 조선어학회 활동을 통해 한글 연구와 교육을 이어 왔으며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4년간 옥고를 치렀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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