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의 약속"

대전CBS 고형석 기자 2023. 9. 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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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을 대통령 공약대로 공모 없이 충남 천안에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충남도의회는 7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경모 의원(천안1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반대, 충청남도 천안시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양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7대 공약이자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최초 논의 단계부터 천안에 설립하기로 한 국민과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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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반대, 충남 천안시 설립 촉구 건의안' 채택
천안시청서 관련 촉구 결의대회
충남지역 여야 국회의원들 천안 설립 촉구 '한목소리'
충남도의회가 7일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반대, 충청남도 천안시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대통령 공약대로 공모 없이 충남 천안에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충남도의회는 7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경모 의원(천안1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반대, 충청남도 천안시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양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7대 공약이자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최초 논의 단계부터 천안에 설립하기로 한 국민과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은 R&D 지구를 중심으로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과 해외유수 연구기관이 연계된 전국 최고 수준의 국내‧외 치의학 인프라와 KTX 천안아산역과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며 천안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천안시청에서 열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에서도 "공모 없이 천안에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대통령의 충남 지역 공약인 만큼 공모 없이 조속히 천안에 설립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천안은 지역 내 대형병원이 많고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연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치의학 인프라는 물론 고속도로와 철도 등 접근성도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 제공


지난 5일에는 충남지역 여야 국회의원인 강훈식·김종민·문진석·박완주·성일종·어기구·이명수·이정문·장동혁·정진석·홍문표 의원이 천안 설립을 촉구하는 관련 성명을 내기도 했다.

지난달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치의학 분야 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기술 표준화, 치의학 분야 우수 연구 인력 양성, 치의학 분야 특화 연구개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정부 구강 정책과 연계한 산학병연 협업 체계 구축, 종합 연구개발 지원, 요소·원천 기술 기반 사업화 연계 등을 주요 기능으로 설정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7월과 12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만큼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천안 설립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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