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로컬맥주 성지된다…농업진흥청 공모 선정

강진구 기자 2023. 9. 7.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호미곶에서 재배한 보리로 지역특화 맥주를 본격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푸드테크(Food Tech)+경관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이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 사업이 호미곶 경관 농업 단지의 수확물인 보리를 이용해 지역특화 맥주를 개발·활성화하면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6차산업·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년 간 국비 10억 확보
지역 수제맥주 활성화 사업 추진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한반도의 동쪽 끝 호미곶에서 봄 향기를 머금은 유채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은 유채꽃이 활짝 핀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사진=포항시 제공) 2023.03.0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호미곶에서 재배한 보리로 지역특화 맥주를 본격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푸드테크(Food Tech)+경관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이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간 국비 10억 원을 지원 받아 호미곶 면에서 지역 수제 맥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이 호미곶 경관 농업 단지의 수확물인 보리를 이용해 지역특화 맥주를 개발·활성화하면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6차산업·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 동안 해풍으로 쌀농사가 힘든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지난 2018년부터 호미곶면 대보리 10만 평(33㏊)에 대체 작물인 유채·메밀·유색 보리 등 경관 농업 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15만 평(50ha)을 운영 중이다.

봄(3~5월 유채꽃, 유색 보리), 여름(5~7월 메밀꽃, 해바라기), 가을(8~9월 메밀꽃, 해바라기) 등 계절마다 특색있는 작물 재배로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존의 관광 인프라에 농촌관광을 접목해 호미반도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