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홍수·가뭄·지진 한꺼번에 맞은 중국…8월 이재민만 890만명

한성은 2023. 9. 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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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8월 한 달에만 자연재해로 6조원대의 경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일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지난 8월 홍수와 지진,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168명이었고 이재민은 888만7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에서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등에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8월 한 달 동안 중국 전역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11차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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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에서 8월 한 달에만 자연재해로 6조원대의 경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일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지난 8월 홍수와 지진,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168명이었고 이재민은 888만7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가옥 4만채가 무너지거나 파손됐고, 농경지 230억7천300만㎡가 피해를 봐 직접적인 경제 손실 규모가 341억9천만위안(약 6조2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중국에서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등에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반면 네이멍구와 닝샤, 간쑤, 칭하이 등 서북 내륙 지역에서는 수개월간 이어진 혹심한 가뭄으로 268만명이 피해를 봤습니다.

8월 한 달 동안 중국 전역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11차례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5일 태풍 '하이쿠이'가 남동부 해안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푸젠성에서 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159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농경지 9천949만7천㎡가 피해를 봤고, 2천537채 가옥이 파손되는 등 50억5천400만위안(약 9천227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작: 진혜숙 한성은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Iris_i_Life·@MeanwhileinCN·@LUOXIANG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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