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작품성·흥행성 두 마리 토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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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이 오는 19일 출격한다.
지난해 국제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P의 거짓'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으며 변화를 모색하는 한국 게임산업계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바일 MMORPG 중심의 한국게임산업계에 대한 체질 개선 요구가 높아지던 시기와 맞불려 'P의 거짓'의 기대감은 더욱 치솟았다.
'P의 거짓'은 콘솔게임과 거리가 멀던 한국게임산업계의 변화의 선두주자격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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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오는 19일 싱글 플레이 기반의 액션 RPG ‘P의 거짓’을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스튜디오가 제작한 ‘P의 거짓’은 PC(스팀), 애플 맥 앱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으로 출시되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첫 공개 당시 국내 게임산업계에서는 다소 드문 싱글 플레이 기반의 콘솔게임 도전이라는 점, 고난도 전투 환경을 제공하는 소울라이크 장르를 표방한 점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 ‘게임스컴2022’에 출품해 한국 게임 최초로 3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모바일 MMORPG 중심의 한국게임산업계에 대한 체질 개선 요구가 높아지던 시기와 맞불려 ‘P의 거짓’의 기대감은 더욱 치솟았다. 이 같은 기대감은 네오위즈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 올해 초 시가총액이 10여년만에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출시를 앞둔 현재도 ‘P의 거짓’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 지난 6월 공개된 데모 버전은 사흘만에 다운로드 건수 100만회를 돌파했고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인기 출시 예정 제품’과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 1위를 차지했다. ‘일일 활성 체험판 플레이어 수’는 2위를 기록했다.
증권가도 ‘P의 거짓’이 수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입점에 따른 판매량 저하 우려에도 상당수의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누적 판매량 250만장을 전망했다. 다소 판매량 전망을 낮게 분석한 삼성증권도 올해 140만장 판매를 점쳤다.
관건은 출시 이후의 작품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가다. ‘P의 거짓’은 콘솔게임과 거리가 멀던 한국게임산업계의 변화의 선두주자격으로 평가받는다. 온라인이 아닌 싱글 플레이, 확률형 아이템이 없는 풀 패키지 게임이다. 시장과 이용자의 기대감이 높다.
다만 올해 출시된 PC·콘솔 기대작 중 일부는 흥행 여부와는 별개로 이용자의 박한 평가를 받은 사례가 더러 존재했다. 이용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게임성과 완성도가 부메랑이 됐다.
이와관련 라운드8스튜디오의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우리나라에서도 싱글 플레이 게임 수작이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고 이용자나 개발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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