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RISE센터 신설 본격화…지역 대학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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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 수립에 시동을 걸면서 지역대학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대학 한 관계자는 "대학을 지원하는 전담 부서도 없고, 위원회 구성도 형식적 수준에 그치면서 혁신 계획이 나올 수가 없었지만, RISE센터와 연구용역도 마무리되면 아무래도 대전만의 강점을 반영한 대학 선도모델을 발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는 차년도 글로컬대학 선정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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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년도 글로컬대학 선정에도 긍정 효과 미칠 듯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 수립에 시동을 걸면서 지역대학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2025년부터 지자체에 대학 관리·지원 권한이 이양되는 만큼, 대전만의 선도모델 발굴을 반기는 동시에 내년 초 이뤄질 글로컬대학 선정에도 혁신 동력 확보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7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RISE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2025년부터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 50% 이상이 지자체로 전환된다.
대전은 올 3월 RISE 시범사업에 탈락하면서 정부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모델 수립을 진행해야 했지만, 대학전담팀 구성 등이 늦어지면서 시의 선제적 대응 의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 대학정책 기조엔 지방정부의 고등교육정책에 대한 의지가 가장 중요한 대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반전됐다. 시가 RISE 계획수립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다.
시는 이달 초 RISE 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대전테크노파크 내 RISE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내달 교육부로부터 지정받아 내년 3월 출범할 계획이다. 조직 구성은 아직 논의 중이나, 6명으로 시작해 대학 파견 등으로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지역협의체 구성 및 운영은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학들도 기대를 걸고 있다. 전담조직이 마련되면 지자체, 대학간 유기적인 체계로 정부의 대학 정책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만의 강점을 살린 지역 혁신의 핵심 동력을 확보해 향후 글로컬대학 선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컬대학 신청서에는 지자체 혁신 기획안이 담겨야 하는데, RISE와 관련해 지자체의 선제적인 혁신안을 기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 대학 한 관계자는 "대학을 지원하는 전담 부서도 없고, 위원회 구성도 형식적 수준에 그치면서 혁신 계획이 나올 수가 없었지만, RISE센터와 연구용역도 마무리되면 아무래도 대전만의 강점을 반영한 대학 선도모델을 발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는 차년도 글로컬대학 선정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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