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거래 화개장터' 전북·경남 기술교류의 장 조성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테크노파크는 전북과 경남 지역 기업들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2023 기술거래 화개장터’ 행사가 경남 창원에서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전북TP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2023년 기술거래 화개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라북도,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특허법인 남촌, ㈜유에이드, 전북TMC사업단,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혁신센터,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공동주관했다.

기술거래 화개장터는 2020년부터 개최돼 올해 4회차이며, ‘전북과 경남의 기술교류의 장’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양 지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해 올해는 경남 창원에서 행사가 개최됐다.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42개의 기술공급기관에서 총 433개의 우수기술이 출품됐으며, 기술홍보 사이트(tech-gntp.kr)를 통해 사전에 기업 매칭을 진행했다.

또 전북과 경남지역 내 기술애로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18건의 진성수요를 발굴해 대학·연구소에서 매칭기술을 제안해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수요-공급 간 1대1 기술상담회가 메인 행사로 진행되고, 특별세션으로 일본(니가타현) 온라인 상담이 이루어졌다.

기업이 제출한 기술애로사항에 대해 23건의 공급기술 제안과 상담이 진행됐으며 일본 온라인 상담은 전북 5개사, 경남 3개사로 총 8개사의 기업이 참여해 각 기업별 제품과 기술에 대해 일본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전북-경남 수요기업과 공급기관 간 총 5건의 기술이전 체결식이 진행돼, 그 중 전북테크노파크의 중개로 2건의 계약체결이 완료됐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활발한 기술거래를 통한 산·학·연 동반성장과 기술이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애로를 겪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공공기술의 이전을 통해 기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는 행사 이후에도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관심 있는 도내 기업은 전북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063-219-2163)에 문의해 관련 상담과 지원사업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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