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초대석] 여, '대선 게이트' 총공세…배현진 의원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초대석> ■ 진행 : 정영빈 앵커 ■ 대담 : 배현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앵커]
국민의힘이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서 대선공작 게이트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만배 씨와 뉴스타파의 인터뷰 관계자 또 이를 보도한 일부 기자들을 경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과 알아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본격적으로 현안에 대해서 질문 드리기 전에 초선으로서 이제 의정활동 기간이 3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네, 맞습니다.
[앵커]
그동안의 소회부터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제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그런 어떤 두려움은 저도 있었거든요, 마찬가지로. 그런데 제가 의정활동을 하면서 어떤 역사적 문제에 관한 것부터 해서 지역의 현안까지 이렇게 두루두루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점 그리고 주민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히 소중한 기회이고 또 그걸 통해서 되게 행복해하시는 모습들을 볼 때 정말 값진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또 당에서 조직부총장을 맡고 계신데 조직부총장이라는 자리가 총선 실무를 담당하는 자리 아니겠습니까. 이제 총선이 7개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요새 총선을 앞둔 당내 분위기 어떻게 느끼고 계신지 또 총선을 앞두고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네, 일단 제가 맡고 있는 조직부총장은 사무부총장의 총장단입니다. 그래서 그중에서 전략기획의 분야가 있고 제가 맡은 조직 분야가 있는데 전국 시도당에 있는 그 당협들을 관리하면서 앞으로 공천 실무에 관한 역할들을, 사무총장을 돕는 역할입니다.
[앵커]
총선을 앞둔 지금 국민의힘 내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네, 내부의 분위기는 당연히 술렁술렁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모든 어떤 메시지의 관심사가 공천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조용히 술렁거리기는 하지만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라는 서로 간에 그런 분위기도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본격적으로 현안에 대해서도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최근에 도쿄에서 열린 친북단체 조총련 주최 행사에 참석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이것이 조총련만이 참석한 행사는 아니었다 이렇게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이 상황과 윤미향 의원의 해명까지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굉장히 보시는 국민들께서 좀 혼돈하실 만큼 그 사건들을 섞어서 해명을 하셨더라고요. 윤미향 의원이 문제가 됐던 것은 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에 참여해서 남조선 괴뢰도당이라는 그런 발언을 들으면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그 자리에 있었다는 거거든요.
조총련은 아시다시피 이미 1970년에 반국가단체 그러니까 사실상 대한민국에서는 북한의 조직이라고 간주하는 단체입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것도 부적절한데 이것을 후에 무마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사무처에 제출한 일정 중에 처음에 없었던 11시 그러니까 실제 도쿄 시민들이 약 50여 년 전부터 추모 행사를 열었던 행사를 추가하셨어요.
그러나 윤미향 의원이 그 이후에 오후 시간 동안 갔던 다른 여러 행사들 오늘 다른 언론에서도 단독도 나오고 했는데요. 그런 것들을 볼 때 사실상 조총련의 주최 행사들을 목적으로 갔겠다라는 추정을 짓게 할 수 있죠.
[앵커]
윤미향 의원은 이념몰이를 중단해라 이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글쎄요. 이게 이념몰이일까요? 본인이 갔던 행사에 대해서 부적절한 친북단체에 가서 활동한 것에 대해서 소명을 하라는 정당한 국가의 질문이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이념몰이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요.
일본 시민사회 어느 곳에 가든 조총련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요청에 따라 화답했다고 하는데 일본 시민사회 어디를 가든 우리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재외동포 민단이라는 그 조직도 있습니다. 왜 그곳과 접촉할 생각은 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계속해서 민주당을 향해서도 윤미향 의원의 직전 소속 정당이 민주당이었기 때문에 민주당이 결자해지하는 차원에서 의원직 제명에 협조해라 이런 요구도 계속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네, 맞습니다. 민주당도 굉장히 제가 느끼기에는 이 문제가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좀 어렵고 또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모른 척하기도 어려운 약간 뜨거운 감자이기도 하고 골치 아픈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러나 누가 보아도 윤미향 의원의 소속은 민주당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무소속으로 지금 현직에 있긴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이 책임 있는 입장을 내주셔야 하고요. 윤미향 의원도 더 국민들에게 명확하고 또 알아듣기 쉽게 본인의 행적을 소명해 주셔야겠죠.
[앵커]
네, 그리고 최근에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입니다. 먼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희대의 정치공작, 대선공작 사건이다 이렇게 규정하고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먼저 이번 사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상당히 놀랍습니다. 지금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보도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것들을 이 2023년 대명천지에 저희가 접하고 있을까라는 굉장히 충격을 받았고요.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비단 지금뿐만이 아니라 과거 이전에 김대업 병풍 사건, 드루킹 사건 등 계속해서 비일비재하게 선거 때마다 빚어져온 일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이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아주 훼손하고 유린하는 정말 국민들을 배반하는 그런 사건이 아닐 수 없거든요. 이번에는 반드시 이것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엄단해야 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화천대유 김만배 씨가 자정 무렵에 석방이 됐는데 윤 대통령이 당시에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발언을 부인했더라고요.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지금 예전에 발언했다는 것에 관한 보도들을 보면 광야를 언급하거나 이를테면 어떻게 돌이킬 수 없을 시점에 아니라고 하면 된다라는 취지의 발언들을 하셨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어요. 그 당시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까지 본인을 향해서 칼끝이 조여 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을 것 같은데 상당히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 그래서 앞뒤가 전혀 맞지 않지만 일단 모르겠다 이런 발뺌 작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로 대선 국면을 바꾸려는 의도가 있었느냐, 그러니까 당시 대장동 몸통을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후보에서 윤석열 후보로 바꾸려는 것이 의도였다 이렇게 국민의힘에서는 보고 있는데 김만배 씨는 내가 그렇게 능력 있는 사람은 아니다 이렇게 답을 했더라고요.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일부 언론 보도에 보면요. 신학림 씨에게 6개월 전에 인터뷰를 했지만 대선에 임박해서 보도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요청을 했다는 보도도 이미 나와 있고요. 그리고 조우형 씨에게 그냥 그렇게 했다고 해라 나중에 이 광야라는 언급을 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긴 하지만 이것이 아무렇지 않아지는 때가 올 것이다라는 취지의 발언도 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분명히 어떤 대선 개입의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이 말들을 할 수 있는 것이지 아무 생각 없이 이런 인터뷰를 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얘기하고 있는 부분이 결국에는 이 사건을 통해서 누가 이득을 봤느냐, 결국에는 민주당이 배후에 있는 것 아니냐, 연루된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 사건의 결과를 합리적 의심을 하는 거지요. 처음에 뉴스타파에서 이 황당한 사건이 보도가 되고 불과 30분 만에 당시 민주당의 대선 후보이던 이재명 대표가 페이스북에 그것을 받아서 썼고요. 그리고 언론 보도들이 이어진 이후에 그다음 날부터 민주당 소속의 의원들이 거의 60여 차례 넘는 맹공을 했습니다. 저희가 큰 테두리로 봤을 때 민주당이 전혀 무관하다라고 지금 부정할 수 있는 근거가 없지 않습니까. 그럼 여기에 이제 저희가 검찰 수사를 통해서 조금 더 확인해 나가겠지만 연루 가능성이 짙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죠.
[앵커]
네, 민주당에서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서 이것이 국정 난맥상을 전환시켜보려는 국면전환용 카드가 아니냐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국정 난맥상은 민주당이 계속 만들고 있으시죠. 사실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들께서 탄생시킨 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하려는 정책 입법들, 대한민국의 지도자를 뽑았으면 그가 하려는 그 방향대로 기회를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사사건건 그 입법들을 방해하거나 혹은 함께 협조하려 하지 않는 모습들은 이미 국민들께서 지나치게 보아오셨어요. 이런 난맥상을 빚어온 민주당에서 사건의 정황이 이렇게 구체적인 검찰 수사를 통해서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그 핑계를 저희한테 돌리는 것은 조금 우스운 모양이죠.
[앵커]
민주당이 그러면서 그렇다면 이것을 대장동 특검을 통해서 다 한번 파헤쳐보자 확인해 보자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특검 얘기는 그 예전에도 했습니다. 기억하시죠? 네, 아마 이 검찰 수사를 모면하기 위한 엉뚱한 발언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요.
제가 드리는 말씀은 민주당이 우리는 지금 연루돼 있지 않다, 억지 주장 정쟁 펼치려 하지 마라 저희에게 주장하기 이전에 이러한 아주 황당하고 그리고 국가의 어떤 지도자를 뽑는 중대한 선거에 개입을 했다는 국기문란 사건에 이게 어쩌다 보니 본인들이 포함됐다는 억울함을 느끼신다면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함께했던 그 언론들이나 혹은 김만배 등등의 관계자들에게 짙은 유감 혹은 어떤 조치를 바라는 입장을 내야 되거든요. 이 부분은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연 합리적으로 볼 때 민주당은 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국민들께서 더 의아해 하시겠죠.
[앵커]
앞서서 이런 선거 때마다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는 뿌리 뽑아야 된다, 근절돼야 된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이에 맞물려서 방송통신위원회도 가짜뉴스 근절 TF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나 악의적인 허위 보도가 확인될 경우에 해당 언론사를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일각에서는 이것이 과도한 언론 탄압이 아니냐, 그럴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네, 저도 불과 몇 년 전에는 언론인이었지만 우리 법은 우리 헌법은 언론의 자유도 보장하지만 언론의 의무와 책임도 규정을 합니다. 그래서 언론 스스로가 자정하게끔 항상 그것을 독려하는 역할들이 국민들이고 또 이렇게 주변에 많이 있는데요.
지금 이러한 정도로 갔다. 대선 3일 전에 어떤 대선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보도가 나왔는데 어제 JTBC가 사과하지 않았습니까. 팩트를 전혀 확인하지 않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도를 했다는 것은 이것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 스스로가 방종한 것이 아닌가 지금 평가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이 시점에서 예전에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술자리에서 뭐 했다라는 그런 우스꽝스러운 거짓말이나 이런 것들이 국민들의 생활을 너무 이렇게 혼란스럽게 한다 한다면 바로잡는 역할이 필요하겠죠. 언론들이 스스로 이것을 납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대표가 오늘로 단식을 한 지가 지금 8일째에 접어들었는데 이재명 대표 단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생각보다 강건하셔서요. 좀 더 오래 하실 수도 있겠다라는 그런 느낌 안 받으셨습니까? 아주 혈색도 좋으시고 그러시더라고요.
[앵커]
네, 이재명 대표가 단식 도중에 인터뷰를 했는데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국민 뜻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된다, 그게 민주주의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탄핵을 시사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 또 대정부 질문 기간에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기 때문에 그와 맞물려서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시사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노골적으로 탄핵을 말씀하신 거죠.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가슴에 꼭 묻어뒀던 그 대선 불복의 진짜 마음을 이제는 더 가릴 것 없이 거의 벼랑 끝에 서지 않았습니까. 그걸 드러냈다고 생각을 하고요.
본회의장에서도 여러 의원들이 그 같은 발언 이를테면 설훈 의원도 나와서 탄핵 말씀을 하셨는데요. 설훈 의원이 누구시냐, 김대업 병풍 사건의 관련자로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받고 당시 피선거권 10년이 박탈됐던 분입니다. 이러한 분들이 지금의 그 피해자라고 지금 저희가 검찰 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는 대통령을 향해서 저분을 끌어내려야 한다는 게 과연 정당한 주장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단식 중입니다만 내일 모레 검찰에 출석하겠다. 그러니까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서 모레 출석을 해서 조사를 받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출석에 대한 얘기를 하기 전에 그동안 계속 검찰과 이 대표 측에서 어떤 소환 방식과 일정 등을 놓고 계속해서 줄다리기를 하면서 앞서서 두 차례 정도 소환 조사가 불발됐었는데 그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대한민국에 대체 어떤 국민이 범죄 피의자, 그 범죄 혐의를 의심받는 입장에서 검찰 수사기관에 대고 내가 언제 조사 받으러 나가겠다 이 말씀은 아마 다른 정치인 여러분들이 얘기하셨을 겁니다.
이런 황당한 상황에서 아마 12일쯤 출석하겠다고 먼저 주장을 하셨는데 그 디데이를 세면서 돌연 단식에 또 들어가니까 많은 분들이 이제 이재명 대표의 출구가 단식을 저희가 국민의힘이 가서 제발 그만 하십시오라고 읍소하거나 혹은 본인께서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 가는 것 둘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첫 번째 것은 저희는 하지 않을 거거든요.
그러면 병원으로 가는 것이 출구가 될 수밖에 없는데 그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너무나 우스꽝스럽다고 희화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마음이 많이 타실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도 이러한 출구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요. 그 입장에서 12일보다는 사뭇 당겨진 9일 정도로 이 같이 수렴되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대로 9일 그러니까 토요일에 출석하는 것으로 확정이 됐는데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와중에 검찰에 출석한다는 것 이것을 놓고도 이것이 어떤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으려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들도 나오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메시지를 이제 담으셔야겠죠, 없었어도. 지금 민주당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간 것 같지는 않고요. 일단 그 단식 투쟁 자체도 저희는 검찰 수사에 대한 지연의 의도도 있고 그리고 이재명 대표 방탄에서 이탈하려는 민주당 내 의원들을 붙잡아두려는 어떤 대민주당 투쟁이 아닌가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못해 그렇게 일정을 조율했을 거다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계속해서 나오는 부분이 사실 검찰이 정기국회 기간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된다면 과연 체포동의안 표결을 해야 되기 때문에 민주당이 이 체포동의안 표결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부분에 대한 관측들도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퇴장하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재명 대표도 본인께서 민주당 의원들을 속속들이 신뢰하기 어려운 분위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지난번에 아찔하게 겨우 방탄이 됐는데요. 그런 상황을 또다시 직면하고 싶지는 않으실 것 같고요. 이건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의원들을 전원 퇴장하게 해서 표결에 응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부결시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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