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안에 치겠죠, 오늘 다 치면 좋을 텐데”…NC 2375안타 리빙 레전드, 박용택 넘어 KBO 새 역사 쓴다 [MK현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9.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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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안에 치겠죠? 오늘 다 치면 좋을 텐데."

NC 다이노스 주전 외야수 손아섭(35)이 KBO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8년 연속 150안타에 4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소식을 나도 들었다. 이번주 안에 나오지 않겠나. 오늘 한 번에 나오면 더 좋을 텐데"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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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안에 치겠죠? 오늘 다 치면 좋을 텐데.”

NC 다이노스 주전 외야수 손아섭(35)이 KBO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146안타를 기록 중인 손아섭은 안타 4개를 추가하면 前 LG 트윈스 박용택(7시즌 연속 150안타, 2012~2018)을 뛰어넘은 8시즌 연속 150안타라는 대기록을 이뤄낸 최초 선수가 된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2016시즌 186안타를 시작으로 2017시즌 193안타, 2018시즌 182안타, 2019시즌 151안타, 2020시즌 190안타, 2021시즌 173안타를 쳤다.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넘어온 이후 152안타를 때렸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때린 안타만 2375안타다. 이는 KBO리그 통산 안타 2위, 현역 선수 1위다.

NC 손아섭. 사진=천정환 기자
NC 손아섭. 사진=천정환 기자
또한 시즌 195루타를 기록 중인 손아섭은 루타 5개를 더하면 역대 두 번째로 11시즌 연속 200루타 완성, 前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2005~2011ㅡ 2017~2020)와 함께 최다 연속 시즌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리빙 레전드다.

올 시즌에도 109경기 타율 0.337 146안타 5홈런 63타점 73득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2012, 2013, 2017시즌에 이어 개인 4번째 최다안타 1위 및 개인 첫 타율왕에 도전하고 있다.

7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8년 연속 150안타에 4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소식을 나도 들었다. 이번주 안에 나오지 않겠나. 오늘 한 번에 나오면 더 좋을 텐데”라고 웃었다.

전날 리드오프 손아섭을 필두로 4번타자 제이슨 마틴까지 1~4번 타순이 8안타 5타점을 폭발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NC 손아섭. 사진=천정환 기자
강인권 감독은 “지금 우리 타선은 워낙 선수들의 능력이 좋다. 하위 타선만 조금 살아나면 된다”라며 “권희동 선수도 오늘 5번에 들어간다. 전날 점검 차원 차 대타로 내보냈는데 불편한 곳이 없다고 하더라. 정상적으로 들어간다”라고 이야기했다.

NC는 우익수 손아섭-2루수 박민우-지명타자 박건우-중견수 마틴-좌익수 권희동-1루수 오영수-3루수 도태훈-포수 김형준-유격수 김주원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태너 털리.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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