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 지금이라도 오염수 방류 중단 조치해야”

송용환 기자 2023. 9. 7.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부를 향해 "지금이라도 방류 중단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 문제가 정쟁을 일으키는 프레임 자체가 안타깝다. 오염수 방류 외에 다른 방법이 많았는데 정부가 일본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막았어야 한다"며 "또 도의 추경예산안에 오염수 관련예산을 반영했지만 왜 우리가 대책을 만들고 돈을 써야하나"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도정질문서 정부 질책과 도 차원의 대책 밝혀
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7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부를 향해 “지금이라도 방류 중단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7일 경기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선 유호준 의원(민주·남양주1)이 “오염수 방류 시작됐는데 도가 어떤 기조를 가지고 있고, 관련산업 종사자 지원대책이 있는지”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 문제가 정쟁을 일으키는 프레임 자체가 안타깝다. 오염수 방류 외에 다른 방법이 많았는데 정부가 일본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막았어야 한다”며 “또 도의 추경예산안에 오염수 관련예산을 반영했지만 왜 우리가 대책을 만들고 돈을 써야하나”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정부는 지금이라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서 방류중단을 위한 조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방사능 검사장비 구입’(5억8000만원) 등 오염수 대응 예산 14억여원을 추경예산안에 반영했고, 현재 열리고 있는 임시회에 제출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