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주 급락·고유가 우려에 코스피 사흘 연속 '파란불'

김동화 2023. 9.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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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사흘 연속 약세다 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0.59%) 내린 2,548.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47포인트(0.33%) 하락한 2,554.87에 개장한 뒤 점차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57억원, 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59포인트(1.26%) 내린 906.36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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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대량 매도...에코프로 장중 100만원 무너져
▲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08포인트(0.59%) 내린 2,548.2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1.59포인트(1.26%) 떨어진 906.36으로 거래를 마치며 900대를 유지했다.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사흘 연속 약세다

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0.59%) 내린 2,548.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47포인트(0.33%) 하락한 2,554.87에 개장한 뒤 점차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57억원, 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247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이들의 물량을 받아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원 오른 1,335.4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결정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향해 치솟자 고물가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금융시장에서 번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57%)와 SK하이닉스(0.25%) 등 반도체주는 소폭 올랐지만 LG에너지솔루션(-1.90%), 포스코홀딩스(-2.07%), 삼성SDI(-1.33%), LG화학(-1.37%), 포스코퓨처엠(-5.82%) 등 이차전지주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59포인트(1.26%) 내린 906.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2포인트(0.36%) 내린 914.63에 출발한 뒤 장중 900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900선이 위협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이 1천367억원, 기관이 50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은 21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도 이차전지주 중심으로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은 3.99% 내린 28만9천원에 마감하며 30만원선이 무너졌고, 에코프로 4.19% 내린 100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9만7천원까지 추락하며 ‘황제주’ 지위를 잠시 반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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