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화 의정부지검장 취임 "국민들에게 든든한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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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54·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의정부지검장이 "검찰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검장은 7일 오후 의정부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공직자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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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김선화(54·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의정부지검장이 "검찰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검장은 7일 오후 의정부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공직자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서현역 칼부림 사건 등 '이상 동기 강력범죄'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생활을 누리도록 사회 안전망을 단단히 구축해 국민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사건관계인의 인권보호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김 지검장은 "검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사 과정에서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도 매우 중요하다"며 "적법절차와 인권이 확보된 수사 방법 만이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사건관계인들도 승복하는 수사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항상 생각하길 바란다"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귀중한 시간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기쁨과 행복, 보람과 재미로 가득 채우는 것이 삶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부족함이 보여도 함께 보듬어 주고 채워주자"고 했다.
전북 순창 출신인 김 지검장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1년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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