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상공인 10명 중 3명, 연 매출 2천만원 미만으로 '영세'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3. 9. 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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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소상공인 10명 중 3명 정도가 연 매출 2천만 원 미만으로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상공인 매출액 규모 구간별 분포는 2천만 원 미만이 모든 지역에서 가장 많았는데, 지역별로는 제주(38.9%), 전북(34.2%), 전남(32.7%), 광주(30.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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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지역 소상공인 경제 변화상.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광주전남지역 소상공인 10명 중 3명 정도가 연 매출 2천만 원 미만으로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소상공인 경제 변화상'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소상공인 시도별 사업체 수는 전남(24만 5천 개), 전북(24만 1천 개), 광주(18만 2천 개), 제주(11만 2천 개)순이었다.

소상공인 매출액은 전남(38조 6470억 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35조 980억 원), 광주(29조 8380억 원), 제주(14조 5770억 원) 순이었다.

특히 소상공인 매출액 규모 구간별 분포는 2천만 원 미만이 모든 지역에서 가장 많았는데, 지역별로는 제주(38.9%), 전북(34.2%), 전남(32.7%), 광주(30.9%) 순이었다.

이는 광주전남 소상공인 10명 중 3명꼴로 연 매출이 2천만 원 미만으로 영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상공인 시도별 종사자 수는 전북(8만 700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8만 6천 명), 광주(7만 2천 명), 제주(4만 2천 명) 순이었다.

소상공인 개업률은 광주(13.8%)가 가장 높고, 제주(13.3%), 전북(12.9%), 전남(12.6%) 순으로 높았다.

소상공인 폐업률은 역시 광주(13.0%)가 가장 높았고, 전북(11.6%), 전남(10.8%), 제주(10.5%) 순이었다.

소상공인 개업 사업체 대표자 연령대는 전남은 50대, 제주와 광주, 전북은 40대가 가장 많았다.

소상공인 폐업 사업체는 광주(30.6%), 전북(30.0%), 전남(27.5%)은 도매 및 소매업이, 제주는 숙박 및 음식점업(25.6%) 구성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폐업 사업체의 영업기간 구성비는 모든 지역에서 1~3년 미만 구간이 가장 높았고, 제주(32.7%), 광주(32.6%), 전북(32.0%), 전남(3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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