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10년 만에 D등급…충북 자연학습원 사용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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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한지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충북 자연학습원 건물에 사용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자연학습원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다.
도는 우선 건물 주위에 접근 방지 안전 울타리를 설치했고 사용중지 조처했다.
도 관계자는 "10년 밖에 안된 건물이 D등급을 받았다"며 "부실시공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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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재건축 한지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충북 자연학습원 건물에 사용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자연학습원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 시설은 지난해 10월 괴산 지역의 규모 4.1의 지진과 28건의 여진 여파로 건물 연결 통로가 일부 파손됐다.
도는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연결통로를 철거하고 정밀진단을 진행했다.
진단 용역사는 누수와 백태가 광범위하게 발생했고, 균열 구간 누수로 내부 철근 부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 콘크리트 탄산화가 진행됐고, 강도도 매우 미흡하다면서 D등급 판정을 내렸다. 보강 방법이 없어 철거·개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우선 건물 주위에 접근 방지 안전 울타리를 설치했고 사용중지 조처했다. 접근금지 안내표지와 무단출입 방지용 CCTV도 설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10년 밖에 안된 건물이 D등급을 받았다"며 "부실시공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연학습원은 수련시설로 강당과 숙소, 식당, 야영지 등을 갖추고 있다. 1982년 7월 지어져 2013년 재건축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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