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최민기, 3전4기 男400m 2연패
女100m 김다은, 시즌 ‘V6 질주’…男400m계주 안양시청 1위
과천시청의 최민기가 제34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400m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박상문 감독이 지도하는 최민기는 7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400m 결승서 마지막 100m를 남기고 스퍼트를 올려 48초15의 기록으로 박찬양(화성시청·48초44)과 김현탁(서천군청·48초47)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최민기는 올 시즌 익산 전국실업육상대회(3월)와 전국종별육상대회, 용인 실업육상 챔피언십(이상 7월)서 모두 준우승한 아쉬움을 씻어내며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
박상문 과천시청 감독은 “(최)민기가 올해 우리 팀에 입단한 후 매번 준우승에 그쳐 마음고생이 컸는데 전국체전을 앞두고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며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뒤 상무 입대를 준비하게 돼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또 여자부 100m 결승서는 김다은(가평군청)이 폭발적인 후반 질주로 11초79를 마크하며 쌍둥이 동생인 김소은(가평군청·11초99)과 이민정(시흥시청·12초03)에 앞서 우승, 익산대회(3월)와 KBS배육상대회, 예천 실업육상대회(이상 5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6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시즌 6관왕을 질주했다.
남자 400m 계주 결승서는 이정태·최진환·이용하·문해진이 이어달린 안양시청이 40초19로 서천군청(40초40)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남자 높이뛰기서는 김주는(고양시청)이 2m11을 3차 시기서 뛰어넘어 윤승현(울산시청·2m10)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자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서는 김재민과 이현재(이상 용인시청)가 각각 17m83, 50m58의 기록으로 나란히 준우승했으며, 여자 400m 계주 결승서는 가평군청과 시흥시청이 46초06, 46초58로 2·3위를 달렸다. 남자 100m 김시온(인천시청)과 여자 1천500m 남보하나(파주시청)는 각 10초49, 4분37초93으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제2회 전국대학육상대회에서는 전국체전 경기도대표인 이재성(한국체대)과 이채현(경희대)이 각각 10초26, 12초18의 기록으로 각각 김길훈(부산대·10초40)과 김한송(인하대·12초49)을 따돌리고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여대부 400m 결승서는 김진영(인하대)이 58초89로 준우승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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