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대구·경북 평균기온 23.6도…역대 7번째로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여름 대구·경북지역의 평균기온이 기상관측 사상 7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대구·경북지역의 평균기온은 24.6도로 평년(23.6도)보다 1도 높았다.
올 여름 대구·경북지역의 폭염일수는 15.2일(평년 14.6일), 열대야 일수는 5.2일(평년 5.3일)로 관측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올 여름 대구·경북지역의 평균기온이 기상관측 사상 7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대구·경북지역의 평균기온은 24.6도로 평년(23.6도)보다 1도 높았다.
기상관측망이 전국으로 확대된 1973년 이후 7번째다.
고온의 원인은 6월 하순~7월 상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었고, 8월 상순에는 태풍 '카눈'이 동중국해상에서 북상할 때 태풍에서 상승한 기류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내려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장마철에는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남풍이 강하게 불어 비가 내리는 날에도 밤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평균 최저기온이 20.7도로 2013년(21.1도)에 이어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다.
올 여름 대구·경북지역의 폭염일수는 15.2일(평년 14.6일), 열대야 일수는 5.2일(평년 5.3일)로 관측됐다.
평균 강수량은 930.7㎜로 평년(608.7㎜)보다 322㎜ 많은 역대 두번째였다.
강수량이 많았던 것은 장마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자주 불었고, 북쪽의 상층 기압골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자주 충돌하면서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함동주 대구기상청장은 "올 여름 장마철에 기록적인 비가 내렸고, 한반도를 종단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는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컸다"며 "기후위기 속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감시와 분석을 강화하고, 기후분석 정보가 재해를 예방하는데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