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앞두고 DP월드투어서 샷 조절 매킬로이 “현재 몸상태 90~95%..무리 안해..유럽팀 신구 조화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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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을 마치고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라이더컵을 앞두고 DP월드투어 대회에 출전한 매킬로이가 라이더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회 개막을 앞두고 매킬로이가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해 몸 컨디션 근황과 유럽팀 라이더컵 선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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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을 마치고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라이더컵을 앞두고 DP월드투어 대회에 출전한 매킬로이가 라이더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9월 7일부터 나흘간 아일랜드 킬데어 더 K클럽에서 열리는 호라이즌 아이리시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에 대회 개막을 앞두고 매킬로이가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해 몸 컨디션 근황과 유럽팀 라이더컵 선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현재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90~95% 상태"라고 설명하며 "100% 몸상태라고 좋은 것은 아니다. 나머지 5%는 마음가짐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라이더컵을 앞두고 몸을 무리하게 혹사시키며 우승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매킬로이는 이날 라이더컵 유럽팀 구성에 대해서도 흡족해했다. 이번 라이더컵에는 유럽팀의 간판 스타로 활동해온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언 폴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등 LIV소속이 빠지고 루드빅 아베리(스웨덴),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아일랜드) 등 6명이 유럽팀 루크 도널드 단장의 선택으로 유럽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자력으로 라이더컵 진출권을 따낸 존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티렐 해튼(잉글랜드),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등과 미국팀과 라이더컵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매킬로이는 "유럽팀 12명의 선수가 모두 싸울 준비가 돼서 기분이 좋다"고 전하며 "존 람이 이번 시즌 했던 것과 호블란의 시즌 막판 활약을 봐라. 토미 플리트우드도 자기 경기를 하기 시작했고 티렐 해튼과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마찬가지다"고 구성원을 치켜세웠다.
이어 최근 단장 추천 선수로 발탁된 루드빅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공을 잘친다"며 "유럽 무대에서 지난달 말 공동 4위를 하더니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으로 라이더컵 승선을 수월하게 했다. 덕분에 유럽팀에 적절한 신구조화가 이루어진 것 같다"고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아일랜드는 매킬로이의 국적인 북아일랜드와 분리됐지만 자유롭게 차량으로도 왕래가 가능하다. 대회장에서 매킬로이의 본가까지는 차로 2시간 30분 남짓 거리다. 매킬로이는 지난 2016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매킬로이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내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바라셨다. 그래서 어머니는 물론 내 가족에게 이 대회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히며 "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 최근 그랬던 것처럼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로리 매킬로이)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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