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북 일대서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업소 적발

경찰·사감위 등 합동단속…두 달간 베팅 금액 180억

불법도박(CG) [연합뉴스TV 제공]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는 지난 6일 강원 사북지역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 행위 합동 단속을 실시해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 지역본부 1개소와 무허가 게임업소 1개소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2개 업소의 두 달간 베팅금액은 약 180억원으로 확인됐다.

강원랜드와 정선경찰서는 2022년 불법도박 예방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불법 게임장·도박행위 집중 단속 및 공동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불법감시신고센터, 정선경찰서, 강원경찰청, 영월경찰서, 평창경찰서, 삼척경찰서, 태백경찰서, 강릉경찰서, 정선군청 등 관계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강원랜드는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앞으로도 경찰 등 사법기관과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불법도박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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