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산은 이전, 부울경 '산업금융허브' 될 수도…민주당 어깃장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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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본점 이전은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산과 울산, 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산업금융허브가 될 수 있다"며 산은 본사 이전을 촉구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부산 금융경쟁력 제고 대책 마련 현장 간담회에서 "홍콩, 상하이가 금융시장 위기에 닥쳤을 때 우리나라가 주도면밀하게 부산을 중심으로 국제금융 허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었어야 한다는 아쉬운 마음이 있었고 이를 감안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산은의 본점을 부산에 이전하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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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산은 이전 폄훼, 말로만 '지역균형발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본점 이전은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산과 울산, 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산업금융허브가 될 수 있다”며 산은 본사 이전을 촉구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부산 금융경쟁력 제고 대책 마련 현장 간담회에서 “홍콩, 상하이가 금융시장 위기에 닥쳤을 때 우리나라가 주도면밀하게 부산을 중심으로 국제금융 허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었어야 한다는 아쉬운 마음이 있었고 이를 감안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산은의 본점을 부산에 이전하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산업은행은 올해 초 대통령의 강력한 지시가 있었고 산업은행은 동남권 투자금융센터를 신설하고 해양금융부서를 강화하고 지역금융본부 이전 조직도 대폭 확대하는 등 모든 준비가 갖춰져있다”며 “법률 딱 한 조항만 개정하면 되는데 그것을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 협조해주지 않고 있는 것이 참으로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반대하자고 하는 심보에서 비롯된 것 아닌가 추측할 수밖에 없다”며 “표를 달라고 할 때는 언제고, 지역 민생 해결은 어깃장 놓고 이래서야 되겠느냐”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에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지역에서 상주할 수 있고, 그런 여건이 돼야 지역의 균형발전, 국토의 균형발전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은 이번에 산은법 개정, ‘빨리 정기국회 중에 최우선 중점법안으로 처리한다’는 과제로 올려놓고 최대한의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부연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역시 간담회에서 “산은 부산 이전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 간 불균형 발전 문제를 해소하고 수도권과 동남권을 두 축으로 삼아서 우리 경제를 다시 한번 크게 도약시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 담겨 있는 대국민 약속”이라며 “한시도 지체돼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
박 의장은 “민주당 소속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들이 그저께 산은법 개정안을 새로 발의하려고 했지만 사실상 겉치레일 뿐”이라며 “민주당은 전향적으로 협조해서 연내 입법을 마무리 지어서 21대 국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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