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중국, '아이폰 금지령' 국영기업·공공기관으로 확대"

윤성철 ysc@mbc.co.kr 2023. 9. 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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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일부 민감 부서에 내린 '아이폰 금지령'을 국영 기업 등으로 확대하려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여러 중국 내 공공 기관은 직원들에게 미국 애플의 아이폰을 직장으로 가져오지 말라고 지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이러한 제한을 많은 국영 기업과 다른 공공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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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플스토어 [자료사진]

중국 당국이 일부 민감 부서에 내린 '아이폰 금지령'을 국영 기업 등으로 확대하려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여러 중국 내 공공 기관은 직원들에게 미국 애플의 아이폰을 직장으로 가져오지 말라고 지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이러한 제한을 많은 국영 기업과 다른 공공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도 중국 정부 기관 소속 공무원들이 몇 주 전부터 아이폰 등 외국 브랜드 기기를 업무에 사용하거나 사무실에 가져오지 말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중국 당국이 서면으로 된 공식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으며, 얼마나 많은 기관이 이번 조치를 도입할지도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기술 전쟁 양상으로 번지자 핵심 기술 자립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262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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