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스타가 나와야 한다” 신입생 활약에 미소 지은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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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감독이 신입생들의 맹활약에 미소 지었다.
하지만 김상준 감독의 전매특허, 풀코트 프레스와 잦은 로테이션이 빛을 발했다.
경기 후 만난 김상준 감독은 "너무 좋다. 부상자가 많아 걱정했는데, 졸업반과 신입생들이 잘해줬다. 이러한 단판 승부에서는 깜짝 스타가 나와야 하는 데 그 역할을 (구)인교가 해주지 않았나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상준 감독의 첫 작전 타임으로 성균관대 선수들의 플레이, 분위기에 변화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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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정병민 인터넷기자] 김상준 감독이 신입생들의 맹활약에 미소 지었다.
성균관대는 7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8강 플레이오프에서 중앙대를 73-6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성균관대는 다가오는 11일, 결승행 티켓을 두고 연세대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성균관대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주전 센터 김윤성이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 때문에 성균관대는 1쿼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중앙대 김두진과 임동언에게 제공권을 완벽하게 장악당하며 심히 고전했다.
하지만 김상준 감독의 전매특허, 풀코트 프레스와 잦은 로테이션이 빛을 발했다. 적절한 휴식 시간으로 선수들은 40분 내내 스피드를 유지했고 후반엔 외곽슛까지 터지며 반전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김상준 감독은 “너무 좋다. 부상자가 많아 걱정했는데, 졸업반과 신입생들이 잘해줬다. 이러한 단판 승부에서는 깜짝 스타가 나와야 하는 데 그 역할을 (구)인교가 해주지 않았나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김 감독은 “4학년들이 팀 운영을 후배들에게 잘 맞춰줬다. 중앙대 주 득점원인 이주영도 잘 틀어막았다”며 모든 선수들을 칭찬했다.
1쿼터, 중앙대의 더블 포스트에 연속 리바운드를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지던 시점. 김상준 감독의 첫 작전 타임으로 성균관대 선수들의 플레이, 분위기에 변화가 찾아왔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순간 김상준 감독은 어떠한 부분을 주문했을까.
이에 김상준 감독은 “흐름이라는 게 지속되어야 한다. 그 부분만 제대로 하면 우리가 이길 것 같다고 선수단에게 말했고, 이에 선수들도 몰아칠 때 확 몰아쳐줬다”며 당시 상황을 알렸다.
계속해 김 감독은 “오늘 우리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부분이 상당히 빨랐다. 프로와의 연습경기에서 이 부분을 준비 해왔다.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니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균관대에선 2023 KUSF U-리그 팀 내 누적 득점 1위 박종하가 7점으로 침묵했다. 대신 강성욱이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김상준 감독의 부담을 덜었다. 김 감독은 강성욱에게 수시로 휴식 시간을 부여하며 체력 안배와 역할 주문을 동시에 이뤄냈다.
김상준 감독은 “우리가 가용인원이 8명밖에 없다. 체력적인 부분도 신경 써야 했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성균관대가 넘어야 할 산은 연세대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대학 리그에서 연세대에 2전 2패를 기록하며 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김상준 감독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연세대는 고려대와 함께 강한 팀이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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