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한강' 경찰대 연기 위해 보트조정면허 따", 이상이 "잠수교에서 '한강' 볼 예정"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김희원, 이상이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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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희원, 이상이가 '특별초대석' 코너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원은 "저는 '한강'에서 늘 귀찮아하는 형사 이춘석 역을 맡은 김희원이다"라고, 이상이는 "저는 '한강'에서 물 흐리는 놈 고기석 역을 맡은 이상이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이어 이상이는 '한강'에 대해 "디즈니+에서 9월 13일에 공개된다. 한강에서 한강을 지키는 한강경찰대가 알 수 없는 범죄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액션 코믹 드라마다. 추석에 가족들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다. 총 6부작으로 한 주에 2편씩 공개된다"라고 소개하고 "저는 진짜 한강에 가서 보려고 한다. 태블릿 들고 가서 보려고 한다. 잠수교 쪽으로 가서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원 님은 어제 한잔 하셨냐? 엄청 과음하신 얼굴이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김희원이 "원래 빨갛다. 술은 한잔도 못한다"라고 밝혔고, 스페셜 DJ 황치열이 "저랑 똑같다"라고 말하자 이상이도 "저도 거의 안 먹는다"라고 말했다.

DJ 김태균이 "한강경찰대를 다룬 작품은 처음인데 인명 구조 장면 같은 것도 나오겠다"라고, 황치열이 "제가 신고를 한 적도 있다. 그래서 한강경찰대 분들이 얼마나 빨리 오는지 안다. 보트도 5분 안에 다 온다"라고 말하자 김희원이 "다리마다 모니터를 보며 항상 대기하고 있다. 되게 고생을 많이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배우들이 이번 연기를 위해서 직접 보트 조정면허 자격증을 따셨다고 하더라"라는 김태균의 말에 김희원이 "제가 땄다"라고 밝히고 "작년 8월에 땄는데 한강에 그늘이 없지 않냐.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대부분 한번에 통과한다. 시험을 보고 떨어지고 이런 게 아니라 교육 이수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이가 "저도 같이 땄다"라며 "자동차를 운전할 줄 알면 딸 수 있을 정도로 잘 가르쳐주시고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이수 시간 지키는 게 많이 힘들었다. 훈련 받다 보면 거북이도 보인다"라고 말해 모두 놀라워하자 김희원이 "한강에 밀물 썰물이 있더라. 어느 날은 물이 들어와 차가 잠기기도 했다. 우리는 항상 잘 정돈된 한강을 보는데 한강에 뻘도 있고 밀림도 있고 섬도 있다"라고 귀띔했다.

"모래사장도 있다"라는 이상이의 말에 황치열이 "그럼 한강이 아니라 한바다 아니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균이 "이상이 씨의 액션 장면이 많았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상이가 "겨울이었는데 너무 춥더라. 수중 액션도 처음 도전했는데 다시는 어려울 것 같다. 숨도 못 쉬고 싸우다보니까 산소도 없고 많이 힘들었다"라고 촬영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