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주요 철도 건설에 정부예산 3092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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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역 주요 철도 건설사업에 내년 3092억원의 정부 예산이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목포까지 총연장 78.3㎞로 2024년 2420억원이 반영돼 2025년 완공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됐다.
보성~목포 임성리 간 남해선 철도건설사업에 289억원이 반영돼 2024년 차질없는 개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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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지역 주요 철도 건설사업에 내년 3092억원의 정부 예산이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당초 부처안으로 2596억원이 편성됐으나 전남도가 사업의 당위성 등을 기획재정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496억원(19.1%)이 증액됐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목포까지 총연장 78.3㎞로 2024년 2420억원이 반영돼 2025년 완공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됐다.
경전선 전철화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보성, 순천까지 총연장 121.5㎞에 최고속도 250㎞/h의 준고속열차가 운행되는 사업이다. 382억원이 확보돼 올해 6월 발주된 기본 및 실시설계의 속도감 있는 추진 발판이 마련됐다.
보성~목포 임성리 간 남해선 철도건설사업에 289억원이 반영돼 2024년 차질없는 개통이 예상된다. 영·호남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 동서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역 노후역사 개량사업은 2004년 리모델링 후 20년 만에 개량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비 1억원이 반영돼 사업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유호규 도 건설교통국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확보된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돼 전남지역 철도망 구축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전남 대도약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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