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연식 변경'…전기차 반등 효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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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6'의 연식 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
지난해 9월 처음 출시한 지 1년 만에 한층 개선된 모델이 나오면서, 부진한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회복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된다.
아이오닉6 연식 변경 모델의 판매 전망은 그닥 밝지 않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 대수는 1만348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9%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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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트림은 판매가 오히려 내려
판매는 계속 줄어…"반등 어렵다"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6'의 연식 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
지난해 9월 처음 출시한 지 1년 만에 한층 개선된 모델이 나오면서, 부진한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회복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된다.
성능은 올리고, 가격은 그대로
현대차는 아이오닉6 출시 1주년을 맞아 기존 148만원을 내야 했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현대 스마트센스'에 하이패스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을 추가 비용 없이 패키지로 제공한다. 168만원의 파킹 어시스트 옵션에도 동승석 전동 시트 및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일부 트림은 가격이 오히려 내려갔다. 현대차는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을 고객 최선호 사양으로 재구성하면서, 판매 가격을 70만원 낮췄다. 나머지 트림 가격도 올리지 않고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전기차 판매 감소세는 주목할 변수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 대수는 1만348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9% 급감했다. 지난 7월과 비교해도 29.2%(4266대) 감소했다.
아이오닉6도 지난달 전월 대비 27.8% 감소한 364대 판매에 그쳤다. 지난해 첫 출시 당시 사전 예약에서 3만7000여대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부진한 실적이다. 주문이 감소하면서 현재 아이오닉6의 출고 대기 기간은 1개월 이내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뿐 아니라 북미나 유럽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라며 "경기 침체로 전체적인 차량 수요까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기차 판매가 다시 증가하기는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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