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별로예요?” 11살차 이규한♥브브걸 유정 첫만남 어땠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열애를 인정한 배우 이규한, 브브걸 유정의 첫만남이 재조명 됐다.

9월 7일 브브걸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이규한과 유정이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7월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두 사람은 사석에서 친한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사이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던 양측은 2개월 만에 입장을 바꿨다.

1980년생 이규한과 1991년생 유정은 11살 차이로,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를 통해 처음 만났다.

해당 방송에서 초면인 이규한과 깍듯하게 인사를 나눈 유정은 “17년 전에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봤다”라고 관심을 보였고, 이규한은 “그 이후로 수많은 작품을 했는데 하필이면”이라고 반응했다. 유정은 이규한의 말에 폭소했다.

70년대 교복을 입고 장생포 문화 마을을 즐기던 중 유정은 이규한의 상황극에 주저앉아 폭소했다. 식당에서 권은비가 “왜 이렇게 불평불만이 많다”라고 이규한에게 말하자, 이규한은 “ISTJ라 그래”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이규한에 대해 “불평불만 많고 사기꾼 기질이 많다”라고 장난을 치자, MBTI가 ENTP인 유정은 “쉽지 않은데?”라고 반응했다.

네 사람은 J 성향과 P 성향으로 나눠 여행한 뒤 언양 불고기 식당에서 다시 모였다. 고추의 매운맛에 놀라는 이규한의 모습에 권은비가 “실생활도 연기 같다”라고 지적했고, 이규한은 “별로예요 저?”라고 물었다. 권은비가 “별로다”라고 답하자 상처받은 이규한은 “유정 씨도 제가 별로였나”라고 물었다. 유정은 “아니요. 전 다 좋아요”라고 답했지만, 영혼없는 반응에 이규한은 “저게 더 싫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 스폿에서 유정은 이규한에게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 안무를 가르치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다이어리 미션을 뒤늦게 떠올린 유정은 “사진은 좀 많이 찍으셨나”라고 물었고, 이규한은 “저는 취했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규한의 장난에 유정은 다시 웃음을 터트렸다.

이규한은 “남자들은 사우나를 한번 가봐야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말을 하지 않나. 오늘 처음 봐지만 여행을 해보니까 굉장히 오랫동안 알았던 사람처럼 돈독해졌다”라고 유정과 권은비와의 촬영을 만족스러워 했다.

(사진=KBS 2TV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