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품었다vs日 내겠다···10일 빅뱅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에서 맞붙었던 독일과 일본이 약 10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당시 일본이 독일을 2대 1로 꺾은 여파로 일본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독일은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삼켰다.
유로 2024 개최국인 독일은 볼프스부르크로 일본을 불러들인다. 친선 경기지만 양 팀 모두 각자의 목표가 분명하다. 독일은 최근 부진을 씻는 동시에 월드컵 패배를 설욕해야 하고, 일본은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질 아시안컵을 앞두고 상승세를 타길 원한다.
유로 2024 개최를 앞두고 A매치 기간 친선경기를 소화 중인 독일은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지난 3월 페루전 2대 0 승리 이후 치러진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했다. 이기간 5득점 9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2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진의 부진을 씻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소집 직전 소속팀에서 골맛을 본 리로이 자네와 요나스 호프만이 득점을 터뜨릴 필요가 있다.
다가오는 유로 2024를 위해 전력을 가다듬어야 하는 ‘전차 군단’ 독일이 일본을 상대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직전 A매치 2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몰아친 일본은 기세를 몰아 3연승에 도전한다.
일본은 지난 6월 엘살바도르를 6대 0으로 제압하고 페루마저 4대 1로 무너뜨린 바 있다. 각각 1골 2도움을 기록한 미토마 가오루와 구보 다케후사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요시다 마야가 은퇴하며 엔도 와타루가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올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엔도가 내년 1월 열릴 아시안컵을 앞두고 일본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할지 관심이 쏠린다.
독일이 월드컵 패배를 설욕할지, 일본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되는 이번 경기는 10일 일요일 새벽 3시 45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킥오프된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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