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부품연구원 구미에 2025년 목표 설립 추진한다

정충신 기자 2023. 9. 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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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항공·방위·물류기업 투자 및 방위산업 국책기관 유치에 힘을 쏟는 가운데 구미시에 이르면 2025년 방위산업부품연구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6일 구미코(GUMICO·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개막돼 8일까지 열리는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축사에서 "신설될 방위산업부품연구원을 구미에 유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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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항공·방위·물류기업 투자유치 총력전…방산혁신클러스터에 유치 추진
김장호 구미시장 ‘GADLEX 2023’ 개막식 축사서 밝혀
김장호 구미시장이 6일 구미코(GUMICO·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개막된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축사에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와 함께 “신설될 방위산업부품연구원을 구미에 유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 제공

경상북도 구미시가 항공·방위·물류기업 투자 및 방위산업 국책기관 유치에 힘을 쏟는 가운데 구미시에 이르면 2025년 방위산업부품연구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6일 구미코(GUMICO·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개막돼 8일까지 열리는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축사에서 "신설될 방위산업부품연구원을 구미에 유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군 및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방산부품연구원을 유치, 반도체, 전자 중심의 기존 지역산업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국내 전자 산업의 발상지로 각종 전후방산업이 발달해 갈수록 전자부품의 비중이 높아지는 항공기와 기동장비의 전자 부품 제조의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구미시는 지난 4월 방산혁신클러스터로 지정돼, 오는 2027년까지 구미 국가산단에 첨단방위기업과 부품업체 100개사를 유치할 계획이어서 방산부품연구원 설립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방산부품연구원은 연구와 시험,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와 관련, 방산부품연구원의 역할과 자본금, 추진 형태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이르면 2025년경 방산부품연구원이 설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이와 별도로 도내 중소기업의 첨단 항공산업 업종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어서 대구경북지방에서 우주항공 관련 산업과 방위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를지 여부가 주목된다.

시는 이와함께 기업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UPS코리아, 페덱스(FedEx)코리아, 에어버스 한국지사, 보잉코리아, 한국공항공사 등 70여 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물류산업을 위한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통합신공항과 10㎞에 인접한 국가산단을 보유한 구미시는 지난해 기준 경북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는 항공수출 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IT전자, 광학 등 경박단소형 고부가가치 제품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신공항 개항에 따라 기존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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