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문화도시 박람회…장미란 차관 “지역문화 가치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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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위기 속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킨 도시들의 성과를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시, 전국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오는 10일까지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물양장 일대에서 '2023 문화도시 박람회&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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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문화도시·로컬문화인 100팀 참여
3년간 지역발전 창출성과·미래전략 모색
"지역발전 청사진 제시하는 밑거름될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역소멸 위기 속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킨 도시들의 성과를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시, 전국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오는 10일까지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물양장 일대에서 ‘2023 문화도시 박람회&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꾀하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말한다. 현재 서귀포시, 청주시, 부산 영도구 등 총 24개 문화도시가 지정돼 있다.
박람회에서는 ‘문화도시 홍보관’, ‘로컬문화인 쇼케이스(팝업부스)’, ‘영도 로컬브랜드 편의점’, ‘소설 파친코로 보는 문화도시 영도 투어’ 등을 운영한다.
전국 24개 문화도시 홍보관은 영도구의 물류보관창고를 개조해 레스토랑으로 바꾼 ‘원지’의 주차장(원지라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3년간 문화도시 창출 성과를 중심으로 문화도시 정책, 도시브랜드 등 7개 주제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역에서 문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며 정착해 나가는 로컬문화인 100팀은 봉래나루로 바닷길을 따라 ‘팝업부스’를 운영한다. 8~10일 매일 오후 2시부터 문화상품, 활동, 콘텐츠 등을 관람하고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하는 영도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사업으로 추진중인 ‘소설 파친코로 만나는 영도문화도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소설 ‘파친코’ 속 주인공과 주요 장면을 만나보며 깡깡이 예술마을과 양다방 등 영도구의 주요 장소를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제학술대회(7~10일)는 영도구의 복합문화공간 ‘블루포트2021’에서 열린다. 문화를 통한 전 세계 지역발전 전략과 문화도시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비롯해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도시 토크쇼를 마련했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8일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와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한다. 장미란 차관은 “온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살든 차별 없이 문화를 누려야 한다. 문화와 관광으로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고, 문화로 지역소멸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가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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