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순철 단국대 총장 취임식 개최…"단국 혁신 5.0시대 열 것"

7일 안순철 단국대 신임 총장이 단국대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단국대 제공)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단국대학교는 7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안순철 단국대 제19대 총장 취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안순철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재정 악화 등 고등교육의 위기 속에서 단국대만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단국 혁신 5.0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 총장은 구체적으로 △대학 재정기반 확충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총장은 재정확충을 위해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 확대 △산·학·관·연을 묶는 '단국형 산학협력 쿼드' 구축 △대학 발전기금 모금 확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및 학교 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단국 국제대학 설립 △한국학 전공 신설 등 '잘 가르치는 단국대'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안 총장은 미국 미주리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7년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기획조정실장, 비서실장, 사회과학대학장, 대학원장, 대외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안 총장의 임기는 2023년 8월26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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