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스닥 상장 앞둔 ARM, 애플과 장기 계약…“2040년 이후까지”

정미하 기자 2023. 9. 7.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애플이 2040년 이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6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RM은 지난 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애플과 2040년 이후(beyond)까지 이어지는 칩 기술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애플은 적어도 2040년까지 아이폰 등에 들어가는 AP 칩을 자체 제작할 때, ARM의 설계도를 사용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애플이 2040년 이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소식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둔 ARM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6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RM은 지난 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애플과 2040년 이후(beyond)까지 이어지는 칩 기술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로고. / 로이터

영국에 본사를 둔 ARM은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설계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애플 아이폰 등 전 세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AP의 95%, 태블릿의 85%가 ARM 설계도를 사용한다. 삼성전자, 퀄컴, 애플 등이 ARM의 고객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애플은 적어도 2040년까지 아이폰 등에 들어가는 AP 칩을 자체 제작할 때, ARM의 설계도를 사용한다.

한편, ARM은 이달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ARM 공모가는 주당 47~51달러 수준에서 설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는 500억~540억달러(약 65조9000억~71조3000억원)로 추산된다. 앞서 애플 이외에 삼성전자, AMD, 구글, 인텔, 엔비디아 등 주요 정보통신(IT) 기업이 IPO 초기 투자자로 투자할 예정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