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즈 레디"…국민의힘, 부산 찾아 엑스포 유치 지원 총력

박상곤 기자 2023. 9. 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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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부산으로 총출동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와 힘을 합쳐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정부와 여당은 부산 시민과 함께 국가적 열망을 총동원해 유치에 열을 올리는데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찬물만 끼얹는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낮에만 앉아있는 반반단식.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무공감 단식을 멈추고 엑스포 유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제1야당의 본분을 다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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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앞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9.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부산으로 총출동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와 힘을 합쳐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BUSAN IS READY'라고 적힌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방문해 엑스포 개최 예정 부지를 점검했다.

지도부는 개최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유치 준비 현황을 브리핑 받은 뒤 같은 곳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엑스포 유치 노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 생활 속으로 달리는 민생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오늘 그 첫 일정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준비를 점검하고 아시아 금융허브 부산 만들기에 더 큰 힘을 쏟게 돼 매우 뜻깊다"고 했다.

이어 "우리보다 앞서 준비를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가 막강한 경쟁국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막판에 최대 역량을 집중한다면 11월 말 5000만 국민을 열광케 하는 소식이 파리에서 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능에서도 마지막 한 달이 최종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가장 중요하고 계주에서도 마지막 한 바퀴 스퍼트가 메달 색깔을 결정하는 만큼 80여일 남은 지금이 보다 많은 회원국의 마음을 부산으로 움직이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한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및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인도를 순방하고 있는데 각국 정상을 만나 부산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며 "민주당은 김한규 원내대변인을 통해 엑스포는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혀 부산 시민들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망언을 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힘을 합쳐 330만 부산 시민과 함께 엑스포 유치를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도 "이제 결승전 도달 시점이 머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은 정기국회 7대 중점 추진과제로엑스포 유치 지원을 포함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산업은행 부산 이전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 법(한국산업은행법)을 당 우선 처리 법안으로 지정했다. 민주당을 설득해 하루속히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정부와 여당은 부산 시민과 함께 국가적 열망을 총동원해 유치에 열을 올리는데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찬물만 끼얹는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낮에만 앉아있는 반반단식.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무공감 단식을 멈추고 엑스포 유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제1야당의 본분을 다하라"고 했다.

김가람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대한민국 정부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수습하며 발빠른 대처 능력을 보였고 순천만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국제행사 진행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엑스포 리스크는 민주당의 괴담이다. 국민께서 다시 한번 괴담을 이겨내는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응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09.07.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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