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공매도 역대 최다…금감원, 외국계 증권사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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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매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외국계 증권사들을 소집해 불법 공매도 근절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7일 김정태 부원장보 주재로 외국계 증권사 준법감시인들과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 공매도 집중 조사와 엄정 조치에도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공매도 위반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증권사 준법감시인들은 무차입 공매도 등 불법 행위가 근절되도록 자정 노력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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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매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외국계 증권사들을 소집해 불법 공매도 근절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7일 김정태 부원장보 주재로 외국계 증권사 준법감시인들과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공매도 위반 사례와 유의 사항을 전달하며 영업 관행 개선을 권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 공매도 집중 조사와 엄정 조치에도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공매도 위반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올해 1~8월 자본시장법(170조) 관련 공매도 규제 위반 혐의(무차입 공매도 위반 기준)로 27개 금융사에 101억8000만원의 과태료·과징금을 부과했다. 연도별 같은 기간 기준으로 위반자 수는 역대 최다, 과태료·과징금은 역대 최대 규모다.
김 부원장보는 “공매도 업무에서 발생하는 위반 행위를 실무상의 한계나 불가피한 영업 관행 탓으로 돌릴 수 없다”면서 “동일한 유형의 위반이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 통제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조사 과정에서 증권사의 공매도 주문 수탁·처리 과정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엄격 점검할 방침이다.
외국계 증권사 준법감시인들은 무차입 공매도 등 불법 행위가 근절되도록 자정 노력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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