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올해 임금협상 타결... 노조 찬반투표 가결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9. 7. 15:57
잠정합의안 58.52% 찬성률로 가결
HD현대중공업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7일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8.52%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협상은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5차례 교섭 끝에 마무리됐다.
합의 내용은 기본급 12만7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휴양시설 운영 특별 예산 20억원 확보 등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생산 공정 준수가 중요한 회사 상황을 노조와 조합원들이 잘 이해하고 결단을 내려준 것 같다”며 “교섭 마무리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본격적인 재도약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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