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아시아, 동행" ACC 아시아문화주간 열린다

장인서 2023. 9. 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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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아시아축제인 '2023 아시아문화주간'이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일대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열정을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주간은 올해의 주제를 '함께 가는 아시아, 동행'으로 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 국제회의, 포럼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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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아시아문화주간 포스터. 사진=뉴스1

국내 유일의 아시아축제인 '2023 아시아문화주간'이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일대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열정을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주간은 올해의 주제를 '함께 가는 아시아, 동행'으로 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 국제회의, 포럼 등을 준비했다.

우선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는 아시아 13개국의 50여개 체험부스와 청년주간 관련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또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한 아시아아트마켓은 관람객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시아 전통공연 등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이색 공연 무대도 마련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에는 ‘올 데이 인도네시아’ 행사를 하루 동안 펼친다. 이날 밤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전통 음악인으로 구성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이 시민을 찾아간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아시아무용커뮤니티는 스크린댄스 상영과 방글라데시 민속무용 공연, 심포지엄 등을 펼친다. 평소 접하지 못한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무용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스크린 댄스’ 는 22~24일 미디어월과 극장3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예술극장1에선 ACC 국제공동 창·제작 공연 ‘남편 없는 부두’(23~24일)의 막이 오른다. ACC가 베트남국립극장과 공동 제작한 이번 공연은 베트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무대로, 전쟁 후 고통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향해 전진하는 인간의 의지를 그린다.

아시아 문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개막 이튿날인 16일 ACC 국제회의실에선 ‘2023 아시아문학포럼’이 열린다.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 대만, 베트남, 일본, 중국 작가들이 참여해 ‘아시아 도시와 문학, 젊은 작가들을 만나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강현 ACC 전당장은 "올해 아시아문화주간은 ‘함께 가는 아시아, 동행’을 주제로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아시아 도심 속 일상을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각종 프로그램별 일정을 확인하고 문화전당 곳곳에서 이뤄지는 행사들을 빠짐없이 즐기면서 하나가 되는 아시아 공동체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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