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훈련소 샤워장서 조용히 시선 집중…조교가 괜찮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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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약 20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고편에서 MC 유재석은 "우리 가슴 속에 하나씩 품고 사는 남자, 그가 TV 앞에 섰다"며 강동원을 소개했다.
강동원은 "거의 20년 만인 것 같다. 나도 (예능) 나갈 때 되지 않았나"라며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은 "집에서 뭐 입고 있냐", "거울 보며 무슨 생각 하냐", "차인 적 있냐" 등 예능 출연이 없었던 기간에 강동원에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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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강동원이 약 20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MC 유재석은 "우리 가슴 속에 하나씩 품고 사는 남자, 그가 TV 앞에 섰다"며 강동원을 소개했다. 이어 훤칠한 키의 강동원이 촬영장에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강동원은 "거의 20년 만인 것 같다. 나도 (예능) 나갈 때 되지 않았나"라며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은 "집에서 뭐 입고 있냐", "거울 보며 무슨 생각 하냐", "차인 적 있냐" 등 예능 출연이 없었던 기간에 강동원에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MC 조세호는 "19년 치 질문이 준비돼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먼저 강동원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입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압구정에 가면 압구정에서, 신촌에 가면 신촌에서 (소속사들이 명함을) 주셨다. (명함을) 모았었다"고 말했다.
또 강동원은 훈련소에서 있었던 일 중 기억 남는 일화를 전했다. 그는 "샤워장에 갔는데 조용해지더라. 조교가 '139번 훈련병, 괜찮겠나'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강동원의 재치 있는 입담에 유재석이 "동원씨 재밌다"고 칭찬하자, 강동원은 "저 되게 웃기고 재밌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특히 2016년 영화 '검사외전'에서 선보였던 춤을 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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